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 최초의 군 정찰위성이 2일 이른 아침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1일 한국 정찰위성 1호를 탑재한 미국 '팔콘 9호' 발사체가 발사대에 세워졌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로켓은 미국 우주탐사기술회사(SpaceX)가 개발했다.

스페이스X가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팰컨9은 2일 오전 3시 19분(현지시간 1일 오전 10시 19분)에 발사될 예정이다. 발사 후 2분 22초가 지나면 로켓은 1단계 분리를 수행하고, 20초가 지나면 페어링이 분리된다. 발사 후 12분 뒤 위성은 보조 로켓 본체에서 분리돼 미리 정해진 궤도에 진입한 뒤 해외 지상국과 교신하게 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위성이 지상국과 통신을 해야 위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발사 성공 여부는 위성 발사 후 약 80분 후에 판단할 수 있다는 뜻이다. 팔콘9 발사 성공률은 99.2%에 달했다. 보도에 따르면 위성은 시스템 테스트도 거치게 되는데, 이 과정에는 4~6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정찰위성 1호는 내년 상반기 임무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정찰위성 1호는 고도 400㎞~600㎞ 상공에서 지구 궤도를 도는 저궤도 위성으로 전자광학 및 적외선 장비를 갖추고 있다. 위성이 포착한 이미지의 해상도는 0.3m에 이른다. 국방부는 이번 위성을 포함해 2025년까지 총 5기의 정찰위성을 우주로 보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