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미망인 홍나희씨가 재산세 납부를 완료하기 위해 삼성전자 주식 약 3조1000억원을 매각했다고 업계 관계자들이 목요일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홍락시는 이날 오전 증시 개장 전 대량매매로 삼성전자 주식 1500만주를 매도했다. 해당 주식은 주당 20만5237원에 매각돼 홍라희의 지분율은 1.49%에서 1.24%로 낮아졌다.

이번 매각으로 2021년 4월부터 5년간 납부해야 하는 약 12조원에 달하는 가족의 유산세 납부가 완료된다.

2021년부터 이재용씨와 두 누나는 홍라희씨와 함께 그룹사 지분 매각 및 기타 자금 조달 방법을 통해 상속세를 납부해왔다.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020년 10월 세상을 떠났을 때 그는 주식 19조원을 포함해 약 26조원의 자산을 남겼다.

상속세 납부는 가족의 재정적 압박을 완화하고 이 회장의 '신삼성' 성장 전략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