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업계에 따르면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일요일 방한해 삼성전자를 비롯한 여러 거대 기술기업과 회담을 갖고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알트만은 일요일부터 이틀간 방문하는 동안 포털업체 네이버와 모바일플랫폼업체 카카오 임원들과도 만날 예정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먼저 울트라맨은 다음주 월요일 서울 남부 수원에 있는 삼성 사옥을 방문해 인공지능 기술의 변혁적 영향과 AI가 주도하는 업무 혁신 전략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삼성전자가 최근 업무 프로세스와 기업 문화를 근본적으로 개편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전면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 이뤄졌다.

울트라맨의 한국 방문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8개월 만의 한국 방문이다.

알트만 대표는 지난해 방한 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각각 만났다.

울트라맨과 이재용이 재회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도 있지만 업계 관계자는 이재용이 현재 유럽 출장 중이어서 이번 만남은 성사될 가능성이 낮다고 전했다.

이 문제에 정통한 관계자 역시 울트라맨의 빡빡한 이틀 일정으로 인해 SK그룹과의 만남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주 월요일 울트라맨은 판교 카카오 본사로 가서 성신아 카카오 대표를 만나 양사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 당사자는 특히 플랫폼 간 대화 맥락 활용 측면에서 챗GPT와 카카오의 대표 메신저 서비스인 카카오톡 간의 연계를 어떻게 강화할지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울트라맨은 이날 오후 시내 남부에 위치한 네이버 본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네이버가 자체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구축한 만큼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방문이 오픈AI와 한국 인터넷 거대 기업 사이의 새로운 협력 분야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