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분석기관 옴디아(Omdia)가 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미국 반도체 제조사인 인텔을 앞질렀다.

보고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은 128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해 인텔을 제치고 세계 3위 칩 제조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옴디아가 2002년 글로벌 반도체 산업 매출 추적을 시작한 이후 SK하이닉스의 실적이 인텔을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인공지능(AI) 칩 대기업 엔비디아가 분기 매출 281억 달러로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삼성전자는 분기 매출 217억 달러로 2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3분기 글로벌 칩 매출에서 각각 16%, 12.3%, 7.3%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분석가들은 SK하이닉스가 이런 성과를 거둔 데는 인공지능(AI) 붐이 고대역폭메모리(HBM) 칩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를 촉발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