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삼성SDI컴퍼니'는 대한민국 삼성그룹 산하 배터리 제조사다. 삼성SDI는 2026년부터 7년 내로 국내 현대차그룹에 전원배터리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유명 두 기업이 파워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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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공급 계약이 전기차용 배터리 분야에서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이 협력하는 첫 사례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SDI의 파워배터리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독일 BMW, 미국 스트란티스(PSA그룹과 피아트크라이슬러가 합병해 탄생) 등 유명 자동차 기업의 고객을 확보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과의 공급 계약은 2026년부터 2032년까지이며 주로 유럽 시장용으로 생산되는 전기차를 대상으로 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삼성SDI 유럽 헝가리 공장에서는 이들 현대차 차량에 사용되는 원통형 전원 배터리를 생산하게 된다.
삼성SDI와 현대차그룹은 이번 공급계약의 구체적인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상황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언론에 “향후 7년 안에 삼성SDI가 공급하는 전원 배터리는 현대차 전기차 50만대에 필요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삼성SDI는 이번 달 미국 거대 자동차 제조사 스트란티스와 협력해 인디애나주에 최대 2조7000억원(20억 달러 상당)을 투자해 파워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파워배터리 공장은 2027년 완공돼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소식의 영향으로 이날 한국 증시 장중 거래에서 삼성SDI 주가는 0.3% 소폭 상승해 국내 증시 지수보다 소폭 좋은 모습을 보였다.